오늘은 포천에 아트밸리를 가 보았다.
폐 채석장을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켜놓았다고 한다.
예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지만 또 이런 공간에 시간을 한 번 투자를 해 보기로 했다.
솔직히 그냥 놀러 갔다.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더운 날씨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비도 뿌리고
그래서 올라갈때는 타고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걷기로 하고 편도만 예매하고 입장을 했다.
학교 다닐때 국어시간에 읽은 시가 처음이면서 마지막이지만
이렇게 오랜만에 시 한 구절을 대해본다.
정지용 시인의 향수는 노래들 통해서 알게 되기는 했지만 지금은 이 글을 읽으면서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겉 보기와 다르게 실내 공간은 엄청 넓은 공간에 섹션 별로 다양한, 그리고 특이한 것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다.
일반 성인 기준으로 만원이다.
막상 예정도 없이 왔던곳에 입장료까지 내면서 들어가야 되나 그런 생각은 들었지만 나름 볼 거리들이 많았다.
"이 방의 종유석들은 대체 어떻게 옮겨와서 이렇게 전시를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정말 궁금했다.
다양한 종류의 수석들도 많이 있었다.
실내에는 희귀한 어류의 수족관부터 해서 다양한 테마의 공간들이 여러개의 방으로 나뉘어서 다양하게 많이 있었다.
7월의 무더위에 지쳐서 피곤함에 깊히있게 감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색다른 감상거리들 덕분에 알찬 시간을 보냈다.
예술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또 다시 들었다.
이게 자세히 보니까 작은 쇳조각들을 용접을 해서 이런 형상을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포천이라는 곳이 겨울이 조금 추운곳이 아닌가?
얘들을 잘 자랄수 있게 할려면 겨울에는 이 안은 어떨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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